[Devotion] Thy Kingdom Come

하나님을 사랑하고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역사의 최종 목표는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 본다. 인생의 최종의미는 어디서 발견될 수 있을까 물어 본다. 미얀마에서 싸이클론으로 인해, 중국에선 지진으로 인해 죽은 희생자들의 가족이 흐르는 눈물들은 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자아낸다. 수백 년간 왕정으로 있던 네팔이 공화국으로 정치체제를 바꾸려 한다. 왕이 있었지만 백성들에게 준 유익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실상 수년 전 비참한 최후로 왕과 왕비가 피살되고 말았다. 요사이 일어나는 많은 천재, 인재 등을 볼 때 마다, 정치적인 격돌 등을 볼 때 마다 찾아 오는 생각이다. 이렇게 불안하고 불완전한 세상이 반영해 주는 것이 무엇일까?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 이세상… 이세상을 창조하신 완전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하심은 반드시 와야만 되지 않겠는가? 완전한 그의 나라가 반드시 서야 되지 않겠는가?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이 땅에 왕국을 건설하려는 성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성경은 그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니므롯이 시날 땅에 건설하려 했던 나라에서부터 애굽,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의 제국들의 등장을 본다. 끊임없이 제국을 향한 간단없는 움직임이 역사 속에 계속 되고 있다. 인간의 성정 안엔 하나님이 심어놓으신 당신의 형상의 일부인 ‘통치권’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 해석된다. 왕이나 지도자의 권한은 사실 하나님께로서 온다는 사실을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가르쳐주고 있다(요19:11). 결국 이세상 지도자들의 권세는 하나님께 속한 권세를 허락 받아 rent받은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죄인이기에 신성한 통치권을 제대로 쓴 자가 없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전환점이 된 신정에서 왕정으로의 이양 (사무엘상 배경) 은 이러한 하나님 외에 완전한 통치자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 역사적 교훈이었다. 어느 한 나라도 망하지 않고 지속된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역사상 스러져간 제국이나 왕국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결국은 완전한 정부, 완전한 통치를 이룰 궁국적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 (The Kingdom of God)가 세워질 것을 명백히 제시하는 것이리라. 구약에선 바로 다니엘서를 통해, 신약에선 바로 계시록을 통해 결말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단2:44; 계11:15).  이러한 나라는 인간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 세워진다. 완전한 그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자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자격자이심을 말해준다. 하나님, 곧 그리스도를 통해 통치될 나라인 것이다.

우리 인생의 의미가 바로 이 역사적 종말에서 재발견 된다. 예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하였다. 우리 삶의 agenda 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그렇다. 하나님의 나라, 이것은 종말로 도래될 종착점이지만, 동시에 우리 인생의 현주소이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가 살 곳은 그의 나라인 것이다. 그리스도만이 나의 왕이다—참된 왕의 참된 신하가 되리라. 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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